차남호 2017. 7. 19. 17:07


아침나절 내내 장대비가 내리고
태풍급 강풍까지 불어 난장판을 만들어놓더니
점심을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쨍~
오전에 농기계수리센터에 가서 손 봐둔 
예초기(중경제초기 장착) 매고 시암골로...
이후 꼬박 네 시간,
수렁 속을 헤매었다. 기진맥진...
느티나무 아래서 한 숨 쉬어가는 시간,
이따금 스쳐가는 한 줄기 바람~
이게 '행복감'이라는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