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베기
2014. 8. 18. 22:34ㆍ카테고리 없음
오랜만에 풀을 매지 않고 '베'었다.
김매기에 꽂혀(?) 한 달 넘게 논바닥을 기었더니
그 새 논두렁 풀이 아예 정글을 이뤘다.
너무 번성한 나머지 벼포기를 짓누르고 있으니...
볼 때마다 껄쩍지근 했더랬다.
예초기를 이용한 제초작업 공정은 끝났으니
오늘은 예초기로 수풀을 이룬 논두렁 풀을 베었다.
중간에 동력전달장치가 부러져 수리센터를 다녀왔고,
가냘프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내리 네다섯 시간이다.
뻥뚫린 논두렁을 보니 답답함도 함께 씻어지는 듯한데
그리 게운치가 않다. 웬지 모를 한숨... (2014. 8. 4)
김매기에 꽂혀(?) 한 달 넘게 논바닥을 기었더니
그 새 논두렁 풀이 아예 정글을 이뤘다.
너무 번성한 나머지 벼포기를 짓누르고 있으니...
볼 때마다 껄쩍지근 했더랬다.
예초기를 이용한 제초작업 공정은 끝났으니
오늘은 예초기로 수풀을 이룬 논두렁 풀을 베었다.
중간에 동력전달장치가 부러져 수리센터를 다녀왔고,
가냘프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내리 네다섯 시간이다.
뻥뚫린 논두렁을 보니 답답함도 함께 씻어지는 듯한데
그리 게운치가 않다. 웬지 모를 한숨... (2014.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