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떡 (왔)데이~!”
2016. 11. 15. 11:29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올 가을은 지난해 복사판인 듯,
같은 날, 같은 일이 연례행사처럼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아~ 11월11일, ‘농업인의 날’... 이른바 <가래떡 데이>였군^^
어쨌거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래떡을 뺐다.
동네 초등학교 아이들한테 줄 선물이다.
“빼빼로보다 가래떡이 더 좋지” 이런 얘기보다
실은 ‘품삯’에 가깝다고 할까.
기억하려나 모르지만,
지난 봄 이 학교 아이들이 우리 논에서
모내기 체험을 했었거든.
“너희들이 애쓴 덕에 이렇게 햅쌀을 거뒀고,
그 햅쌀로 가래떡을 뽑았단다.”
빼빼로보다 재미도 없고, 맛도 덜하겠지만
그래도 너희들이 참 기특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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