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는 끝나고...

2017. 5. 29. 09:13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시골에 산다


노는 일 꾸미기에 빠져 정신줄 놓기 몇 일?
잔치는 끝났고, 흔적 치울 일은 까막득한데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다고...
헉! 못자리를 까맣게 잊고 있었네.
황홀했던 간밤의 기억이 싸악 가시면셔~
헐레벌떡 못자리로 달려 갔더니
바닥이 바짝 말라 있다...만 그래도,
부직포 벗겨진 것 말고는 별 일 없어 한숨 놨다.
이제, '농번기' 체제로 접어드는 구나.
슬프구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