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

2019. 1. 22. 13:26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시골에 산다


한 달에 한 번 있는
그냥 저녁밥 먹는 날.
하도 익숙해져서
그냥 심드렁한 듯도 하지만
중독이 돼선가...
그런 대로 맛이 있는 날.
삼례 쪽 석양은 눈부셨고
두둥실 떠오른 달빛은 교교했던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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