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니 그런 것도 같고. 나이를 들수록 술을 이기는 힘을 주는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하다. 마음이 그렇다는 것이겠지. 술자리에 끝까지 살아남기야 하겠지만 그 다음이 문젠게지. 이런 분수를 모른 채, 석탄일 연휴 이틀을 내리 통음했더랬다. 동네 젊은 벗들과 새벽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