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큰비가 쏟아지니 껄쩍지근 하게 남아 있던 온누리의 잡것들이 다 쓸려가는 느낌이다. 어느날 또 진짜 큰물이 나서 속을 뒤집어놓을지 모를 일이지만 아직까지는 반갑기 그지 없는 비다. 게다가 핑계 김에 어제, 오늘 원고농사 맘잡고 할 수 있었잖은가. 그게 다 비 덕분이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