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오후 2시부터는 두번째 못자리를 만드는 작업이 예정돼 있다. 뜻밖에 생긴 짬을 내 엊그제 있었던 둘째 아이(초등학교 6학년) 공개수업 얘기나 해야 겠다. 이 학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모든 수업이 공개된다. 하지만 혼자서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