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을 꿈꾸는 여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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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내 우체국 찾아가는 길. 공기가 하도 훈훈하길래 자전거에 올랐다. 올 들어 첫 행차.... 강변길을 따라 봄 속을 달렸다. 바람은 부드럽게 온 몸을 휘감고 봉오리 틈새로 활짝 피어난 청매 한 송이. 목련은 아직 멀었다. 돌아오는 길, 저만치 봉실산, 비봉산도 흐릿하게 잠겨 있다. 꽃을 시..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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