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컬처클럽-어린이 청소년 책

2013. 1. 28. 17:59누리에 말걸기/노동인권 이야기

 

[컬처클럽·어린이청소년책]11살 유산 外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이솝우화

2500년 전 그리스의 현인 이솝이 만든 우화를 모아 엮었다. 주로 동물과 정물, 자연현상이 의인화해 등장하거나 인간과 그리스 신들이 등장한다. 어리석고 현명하고 영악한 각각의 등장인물이 그들에게 처한 상황을 해결한다. ‘프로메테우스와 인간 창조’ 편에서 제우스는 인간의 수가 부족하자 프로메테우스에게 시켜 동물을 인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은 동물과 닮은 행동을 하고 우화는 인간을 보여 주는 거울의 역할을 한다. 이솝 지음, 민예령 옮김, 1만1800원, 288쪽, 보물창고

◇10대와 통하는 노동 인권 이야기

노동과 노동자의 역사, 노동 기본권, 청소년 노동에 대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다루고 있다. 노동에 대한 기초적 인식을 바탕으로 그것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본다. 특히 10대들이 궁금해할 법한 내용이 다수 들어있다. 우리나라의 노동관계 법령과 제도를 중심으로 직장 생활을 하는 데 알아 둬야 하는 내용도 있다. 노동자에게 보장된 권리와 자신들의 권익을 지키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10대들이 자신의 권익을 지키는 데 실제 도움되는 정보도 실었다. 차남호 글, 홍윤표 그림, 328쪽, 1만3500원, 철수와영희

◇전설찾아 두근두근 이야기 마을에 놀러 갈래?

마을 전설로 쓴 전래동화다. 용이 승천하려다 벼락을 맞고 떨어져 바위가 된 이야기(벌 받은 용 총각, 하늘로 올라가던 날), 용궁에 끌려가 재판을 받고 풀려난 효자 이야기(엄씨 용왕국 백성 납치사건), 가시연꽃으로 다시 태어난 판바우와 바우덕 이야기(연꽃이 되었네, 판바우와 바우덕) 등 농촌 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열 편의 전설이 실려있다. 윤승일 글, 김지나 그림, 232쪽, 1만2000원, 고즈넉

◇11살 유산

‘순수’를 주제로 한 청소년 소설이다. 집 변소가 아니면 용변도 해결 못 해 바지에 똥을 쌀 정도로 지지리도 소심한 주인공 ‘나’와 또래의 동자승 ‘광석’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30여년 전 북한산, 산속 마을이야기가 11세 아이들의 우정, 종교적 구원과 함께 펼쳐진다. 김정문 지음, 192쪽, 1만1000원, 초록호랑이

◇불량 아이들

경쟁만을 강요하는 학교에서 좌충우돌하며 성장해가는 불량 아이들의 이야기다. 서울 변두리에 있는 ‘양아치 학교’에 다니는 안평대를 중심으로 마두배, 김희남 등 불량스런 중학생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좌충우돌 세상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세밀하고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 욕이 아니면 말을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야동과 게임에 빠져 있거나 술과 담배를 달고 사는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경쟁주의가 우리 사회에서 개선되지 않는 한 학교 문제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조재도 글, 김호민 그림, 296쪽, 1만2000원, 작은숲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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