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우렁이가 지은 햅쌀' 주문 받아요~

2013. 10. 16. 16:13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직거래 장터

반년의 수고가 누렇게 영글었네요.

황금빛 들녘은 다시 흑갈색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육중한 콤바인도 그 풍경 속에선 한낱 장난감처럼 보이는군요.

어제부터 올 가을걷이를 시작했습니다.

낱알들은 지금, 아스팔트 위에 누워 따사로운 가을볕을 쬐고 있습니다.

보는 이마다 때깔 참 좋다고 덕담을 건네네요.

순조로웠던 날씨 덕이겠지요.

이놈들이 그  고운 때깔을 벗고 햅쌀로 거듭났네요. 

우리식구가 먹기엔 어마어마한 양이라 내놓습니다.

 

 

자랑질좀 하자면~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길렀습니다.

날씨가 도와줘 잡초도 거의 올라오지 않았지만

용케 고개를 내민 놈들은 우렁이를 풀어 잡았지요.

고라실 수렁논이 많아 막판에 애를 먹었지만

그런 논에서 나온 쌀은 밥맛이 더 좋다는군요.

 

[품종] 신동진(현미,백미), 동진찰벼(찰현미)

[가격] 일반현미,백미(공통) 10Kg 35천원 / 20Kg 65천원

           찰현미 10Kg 4/ 20Kg 75천원

*택배비 포함가격입니다.

*쌀값은 지난해와 같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풍흉과 상관없이 이 수준을 유지합니다.

[주문] 010-8759-8499 / chanamh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