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타령
2016. 3. 31. 09:49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방앗간 어귀엔 매화가
울타리에는 개나리가 활짝 핀 날.
찰방아, 메방아 모두 찧었다.
평균 한 달에 한 번 꼴이니
그다지 별날 것도 없다만,
산더미 같은 쌀자루
다 옮기고 났더니 제법 힘줄이 뻐근하다.
그나저나
쌀 시키신 분들, 쫌만 기다리시라
쌀 떨어지신 분들은 시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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