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2017. 7. 19. 17:21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시골에 산다
논두렁 풀베러 가야 하는데 발이 묶였다.
오락가락 하는 비 때문에
당최 뭘 할 수가 없는 상황.
그나마 부슬부슬 내려서 불행 중 다행이랄까.
어제,
창문을 열어 둔 채 외출한 사이 큰 비가 내렸다.
강한 돌풍까지 불어재끼는 바람에...
허겁지겁 달려와 보니
그 굵은 비가 방안까지 들이쳐서 배를 띄웠다.
꼴랑 수재민 꼴이 되고 말았다.
대체 누굴 탓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