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가양주'

2018. 4. 20. 18:25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시골에 산다


이 물건으로 말할 것 같으면
동네 후배 류한승 (Rian Ryu)이 내가 지은 쌀로 빚은 가양주 되시겠다.
몇 달 전부터 멀리 진주에서 누룩을 공수해와
수십 번에 걸쳐 시험에 시험을 거듭해서
갈수록 맛을 더해온 청주!
오늘 아침 멥쌀과 찹쌀을 실어가면서
맛이나 보라고 한 병 놓고 갔다.
"술 빚는 일 재밌다"고
"같은 재료로 이맛도 나고 저맛도 난다"고
스스로 즐거워라 빚은 술이니
맛도 좋을 건 당연할거고.
혹시 알아? '명주'로 이름을 얻을지^^
(우리 쌀 '판로'문제도 해결될 거라는 얘긴 차마 못 하겠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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