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부터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마음만 있었지 아직 대둔산 단풍도 구경 못했는데 벌써 초겨울로 접어드니 적잖이 서운타. 그래도 이즈음은 한해농사를 갈무리하는 철이라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우리 집도 어제, 널어 말린 마지막 나락을 창고에 쌓는 것으로 올해 벼농사의 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