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봄이더냐?

온종일 비가 내렸다. 아침엔 날씨가 쌀쌀해서 ‘봄비’가 맞는가 싶었다. 하지만 이젠 3월 중순, 오후가 되어 날이 풀리니 그 봄비가 틀림없다. 추적추적 들녘을 적시는 빗소리를 듣고 있자니 마음은 싱숭생숭, 아련한 기억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래, 너도나도 봄비를 노래했지. 봄비는..

2014.03.15

어느 추웠던 주말

3월하고도 열흘이 다 지나가는데 날씨가 왜 이런 게냐? 아침나절은 물론이고 낮에도 바람이 쌀쌀하다. 토요일. 날 풀리고 나서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 <온새미로> 부설(?) 노점 <아기자기텃밭>. 어쩌다보니 전날 밤을 꼴딱 샜더니 비몽사몽이라... 소포장 현미와 백미를 날라주고는..

2014.03.11

들어는 봤나? ‘온새미로’!

고추농사 얘기를 하면서 몇 차례 ‘친환경 고추작목반’을 소개한 바 있다. 때가 때인지라 고추농사는 이제 모두 끝났다. 고추 뒷그루(후작)로는 양파를 심었다. 지난 9월초에 모를 부었고, 싹이 난 뒤로는 두 어 차례 모여 풀을 뽑아줬다. 포트모판에 씨를 뿌리거나 포트모판에 기른 모종..

201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