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걸 뭐라 불러야 할 지 한참 고심했다. 고추 씨앗에서 처음 올라온 이파리 두 장. 떡잎, 새싹, 새순, 움... 또 있나? 다 맞을 수도 있지만 게 중 딱맞는 이름은 떡잎이지 싶다. 고추모를 부은 지 2주만에 들여다본 비닐터널 속은 푸른 빛이 완연하다. 입춘이 가고, 설도 지났건만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