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통음으로 늦게서야 눈을 떴다. 이미 약속시간이 지난 시각. 마바람에 게눈 감추듯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 둘째 아이 들쳐메고 집결장소로 갔더니만 30분이 지났다. 다행히 버스는 떠나지 않고 있었다. 버스에서 모자란 잠을 보충하고 도착한 변산 모항 근처. 갯내음이 희미하게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