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4)
-
양파 갈무리
어제는 하루 종일 양파를 갈무리했습니다. <온새미로> 회원들이 모두 나서서 양파망에 담고, 저울로 무게를 달아 옮겨 쌓고... 땡볕 아래서 해가 뉘엿뉘엿 할 때까지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 양파들은 지금, 통풍이 잘 되는 창고에 쌓여 있습니다. 오늘부터 주문하신 양파를 찾아갈 ..
2014.06.18 -
농한기를 돌려줘!
논바닥에 깔아놨던 볏짚을 묶어 나르고 오는 길이다. 우리가 쓸 건 아니고, 주란 씨네 누렁소가 먹을 여물이다. 소는 몇 마리 안 되지만 조사료 값이 꽤 든다고 한다. 흔히 ‘공룡알’로 불리는 곤포 사일리지(볏짚을 기계로 사려서 흰 비닐을 씌운 것) 값이 만만치 않은 까닭이다. 그래서 ..
2014.01.04 -
봄나들이 다녀와 나는 쓰네
온종일 변산에서 노닐다 돌아왔다. 지난 2월말에도 다녀왔으니 두 달 새 두 번째다. 저번에는 바닷물 떠오는 게 주목적이라 격포항 방파제에서 콧구멍에 바닷바람 들인 게 고작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이름부터가 ‘봄나들이’였다. 우리 ‘친환경 고추작목반’이 벼르고 별러 떠난 길이..
2013.04.12 -
'친환경' '생태'를 실행하는 농사꾼들
사실 이건 좀 설익은 얘기다. 갓난아이로 치면 칠삭둥이 쯤 되려나? 아무튼 지금 꺼내기에는 좀 시답잖은 그런 얘기가 되겠다. 그렇다고 이 얘기를 서둘러 꺼내야만 하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느냐면 그렇지도 않다. 어떨결에 그리 됐을 뿐이다. 뭔 대단한 얘기를 하려고 그리 사설이 길꼬...
201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