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가 2년전에 졸업한 초등학교. 해마다 단오절 즈음에 잔치 한마당을 연다. 농촌학교 답게, '행사의 꽃'은 손모내기 체험. 이젠 이 학교 학부모도 아니게 되었지만 나 또한 함께 한다. 지금은 많이 바랬지만 애초 '고장의 잔치'로 시작됐고, 무엇보다 내가 짓는 논에서 모내기 체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