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고산 고을의 앞산이라 할 안수산(安峀山)에 올랐다. 해발 550m에 지나지 않지만 경사가 가파른 악산이다. 닭 볏이나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계봉산(鷄鳳山)이라 부르기도 한다. 제 고장에서 등산하는 건 드문 일이다. 일 삼아 오르는 보통이고 이날 산행 또한 세월호 참사 진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