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캐서 말리고 있는 양파를 다듬고 있다. 매달린 줄기를 하나하나 가위로 잘라내는 일이다. 무엇보다 손이 빨라야 하는데, 저 여인네들을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다.... 처음엔 같은 선에서 시작했는데, 얼마 뒤 보니 저만큼 앞서 있다. 조금 뒤 보면 거리는 더 멀어져 있고.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