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멀어져가는 그대
2014. 6. 18. 18:12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어제와 오늘, 캐서 말리고 있는 양파를 다듬고 있다.
매달린 줄기를 하나하나 가위로 잘라내는 일이다.
무엇보다 손이 빨라야 하는데,
저 여인네들을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다....
처음엔 같은 선에서 시작했는데,
얼마 뒤 보니 저만큼 앞서 있다.
조금 뒤 보면 거리는 더 멀어져 있고.
내가 느린 겨, 아니면 저들이 빠른겨?
아무튼... 피를 맑게 한다는 양파!
많이들 드셈~^^ (201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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