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 만에 본 연극(모노드라마). 둘째 치과진료 받으러 전주 나간 김에 시간을 냈다. 전주에서 활동하는 후배가 엊그제 건네준 티켓. '훌륭한 작품'이라는 얘기만 듣고,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객석에 앉았더랬다. 시종 유쾌하게 킥킥대다가 한진중공업 김주익을 소재로 한 대단원에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