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고비가 있게 마련이다. 우리 집 올해 벼농사에서 가장 큰 고비는 바로 요즘이 아닌가 싶다. 지금은 김매기가 한창이다. 모내기와 모 때우기, 웃거름 주기에 이어 전반기 농업노동이 최고조에 다다른 셈이다. 벼농사에서 가장 고단한 노동은 누가 뭐래도 김매기다. 오뉴월 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