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데를 디디올세라~" 새벽 잠을 설쳤더랬다. 막판 방심했던 탓으로 젖어버린 논바닥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다.... 꽤 질척거리긴 했지만 기계를 멈추진 못했다. 질풍처럼 내달리는 콤바인의 늠름한 기세라니~^^ "높이곰 돋으신" 달님의 은덕인겐가? 서너 시간 동안에 열여섯 마지기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