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할퀴고 간 자리는 그야말로 처참했다. 그런데 29일 오전만 해도 '태풍피해 생각보다 적었다'는 넋나간 보도가 나오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중부지방보다 남부지방이 피해 컸다'로, 그 다음은 '농작물·수산물 피해 심각'으로 논조는 바뀌어갔다. 실제로 마을 어르신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