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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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모를 붓다
고추모를 부었다. 두 번째 고추농사가 시작된 셈인데, 지난해와는 여러 모로 다른다. 무엇보다 '자연농'에 한결 가까워졌다. 전남 곡성에서 구해온 재래종 고추-칠성초와 곡성초-일 뿐더러 꼬투리에서 직접 씨를 받았다. 화학요법으로 소독해서 은박봉지에 담아 파는 씨앗을 사다가 부은 ..
2014.01.26 -
정래불사정(正來不似正)
말띠, 그것도 ‘청마의 해’ 어쩌고저쩌고 하는 얘기는 이제 잦아들었다. 그래도 120년 전 동학농민군의 결기를 떠올리는 ‘갑오년 갑오세’는 아직 여운이 이어지고 있다. 보름 남짓 흘렀지만 여전히 세상은 ‘새해’ 언저리에 걸쳐 있다는 말씀. 하여 지금쯤은 다가올 한 해를 내다보면..
201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