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치는 표현욕구를 해소하고, 세상에 말을 건넬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블로그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그런데 삽시간에 사정이 바뀌어 버렸다. 현란한 정인에게 온통 마음을 빼앗겨 조강지처에게 소홀해진 남정네 처지라고나 할까... (젠더 감수성이 뭐 이따위냐고 핏대를 올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