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성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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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새밭'을 꾸몄다오!
어제-오늘은 토-일요일, 주말이다. 그 이틀을 남새밭 만드는 데 몽땅 바쳤다. 남새...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야채나 채소 하면 아하! 할 사람이 제법 있을 게다. "야채(野菜)는 일본식 표현이니 채소(菜蔬)로 쓰자"고 했거늘, 채소 또한 한자말이다. 그렇다면 야채(채소)를 뜻하는 순..
2013.05.12 -
텃밭, 그 나머지 절반에도 씨를 뿌리다
세월이 하 수상하니 5일이 지나 이제서야 끄적인다. 다름 아닌 마을회관 앞 텃밭 얘기. 밭의 절반만 일궈서 엇갈이배추, 무 씨앗을 뿌렸더니만 그 찜찜함이 사무친다. 여전히 바랭이 풀이 우거진 나머지 절반 땅을 볼 때마다 그랬다. 언제까지 버틸 수도 없다. 날짜가 지날수록 파종시한이..
2012.09.24 -
푸성귀도 챙겨야 하니
올해 농사가 벼농사 하나로만 꾸려지다 보니 농사일 또한 단조롭기 그지 없었다. 그러고 보니 7월 이후로는 지금껏 오로지 피사리에만 매달려왔다. 태풍에 쓰러진 벼를 묶어 세운 일 정도가 그나마 다르다면 다를까. 거참... 굳이 찾아보면 없지도 않을 거다. 가령 철따라 할 수 있는 '채집..
201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