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으로 탈출했다가, 영화관으로 탈출했따가. 이번엔 정신요법이닷!하구한날 탈출하기도 지쳤으니 말이다. 시골에서, 그것도 농사짓고 살다보니 '여름휴가'라는 게 괴물로 보인다. 물경 3천만이 한꺼번에 좁은 땅덩어리에 쏟아져나오면 볼 장 다보는 거 아닌가. 휴가, 다시 말해 쉬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