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쇄를 찍었다
2014. 5. 23. 20:10ㆍ누리에 말걸기/노동인권 이야기
그러니까, 책을 낸 지가...
이제 1년 반이 돼 간다.
어제, 네번째로 찍은 4쇄 두 권이 배달됐다.
어째, 잊어버릴 만 하면 또 찍는 느낌이다.
책이 안 팔린다는 이 '출판불황시대'에,
더구나 사회과학서적을 꾸준히 찾아주니 참 고만운 일이다.
고단한 노동으로 파김치 된 시간에 만나는 코발트빛 표지.
내겐 뜻밖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이기도 하다.
가을비 속에 3쇄가 왔다(2013. 11. 9)
비오는 날엔 부침개에 막거리 기울리는 게 제격이거늘...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택배 붙이고, 씨나락 받아오고.
친환경벼 작목반 모내기 계획짜고, 학부모회 집행부 회의에
오후엔 낭산에 가서 포트모판을 사왔다. ...
아직도 비는 내리고, 좀 고단하다는 생각이 들 즈음,
우편물이 도착했다.
얼마 전 책 2쇄를 찍었다고 하더니
두 권을 보내왔다. 반갑다...
동네 후배 혼례에 다녀온 길.
가을비인지, 겨울비인지가 추적추적 내리는 통에
의자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가 개 짖는 소리에 눈을 떴더니 문기척이-
택배가 왔다.
기다리던 물건이 아니라 뭔가 싶었더니
발행일을 이틀 앞둔 <10대와 통하는 노동인권 이야기> 3쇄 두 권!!
뭔 놈의 책을 잊을 만 하면 새로 찍는겨~^^*
* * *
2쇄 2 권을 받던 날(2013. 4. 23)
온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몹시 바쁜 하루였다.
비오는 날엔 부침개에 막거리 기울리는 게 제격이거늘...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택배 붙이고, 씨나락 받아오고.
친환경벼 작목반 모내기 계획짜고, 학부모회 집행부 회의에
오후엔 낭산에 가서 포트모판을 사왔다. ...
아직도 비는 내리고, 좀 고단하다는 생각이 들 즈음,
우편물이 도착했다.
얼마 전 책 2쇄를 찍었다고 하더니
두 권을 보내왔다.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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