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한기'는 '욕지도'에서 첫발~

2015. 11. 8. 15:44발길 머무는 땅/바람따라 구름따라


벌써 사흘째,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그 빗 속에 통영 욕지도가 있었다.
'보석같은 섬'이라 수식어가 붙었더라만
비에 젖어도 아름답기만 한 곳.
이 짧은 혓바닥으로 온갖 찬사를 늘어놓는다 한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아무렴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 하겠나.
'아름다운 숲 기행' 깃발 따라 갔지만
술 기운 따라 어리러이
발자국은 섬길에 찍혔겄다. 
바로 어젯일인데, 꿈만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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