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김매기 전선~
2017. 7. 19. 17:05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가뭄이 너무 길었다.
장마는 너무 늦었다.
장맛비가 휩쓸고 있지만
논풀은 이미 쑥쑥 자라 있구나.
우렁이도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
이제 사람 손밖에 없다.
아침 한 나절, 샘골 한 배미를 기었다.
예초기에 매단 중경제초기로 뒤집어놓고
사람 손으로 뒷정리를 하는...
그래도 김매기는 김매기,
고되기가 명불허전이로고...
물론 '몰아의 경지'에 푹 빠지기도 했고^^*
'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 > 여름지기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I'm happy? (0) | 2017.07.19 |
---|---|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0) | 2017.07.19 |
해방, 아니 해수(解水) (0) | 2017.07.19 |
비오는 날 (0) | 2017.07.19 |
이래가지고서야... (0) | 2017.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