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떠 죽어!!"

2017. 7. 19. 17:16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장마도 끝났겠다, 이젠 눈치 볼 것도 없이 열대기후!
날씨가 이래도 되는가 몰라~
북방계통의 유전자가 우세한 몸이라
견뎌내기가 더 힘든 걸까?
하이고~ 될 대로 되라지...
하긴 누굴 탓할 수도 없고,
오늘 따라 살포기는 왜 이리 시동이 안 걸려
가뜩이나 더운데 시동 와이어 수 십 번이나 땡기게 하누.
거름주기도 전에 시동 걸다가 기운 따 빠져나가.
저건 또 뭐여?
피 군락이 용케도 숨어 있었네.
거름주다 말고 때늦은 피사리까지...
이래저래 참 잔인한 계절이로고.

* 아, 지금 일하고 있는 건 아니고... 그건 곧 죽음을 뜻함!
작업내용은 오전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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