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떴다!
2017. 8. 7. 11:41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시골에 산다
여기 이사오고 나서 이상했던 게
밤 하늘에 달이 안 뜨는 거라.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달이 사각지대에 숨어서 그런가?
그 얘기를 털어놓자, 누구는
당호를 <은월당> 즉, '달이 숨은 집'이라 붙이라고
이죽거리기도 했더랬지.
그런데 보라!
저기 반달이 떴지 않은가!
아...
이젠 달빛 교교한 어느 밤,
마을어귀 전통찻집 '만가은' 사장님 모시고
찬 한 잔 올릴 일, 피할 길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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