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출정
2017. 11. 6. 16:45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간만에 논배미에 나섰다.
"웬 농약?"이냐 놀라지들 마시라.
살포기로 뿌린 건 자운영 씨앗!
저리 벼가 서 있을 때 뿌려야
제대로 살 수 있단다.
이 겨울 견디고 내년 봄
자주구름 빛으로 피어날 지니.
그나저나,
바야흐로,
그야말로,
'황금들녘'이로다.
올해는 풍년가를 울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제철 만난 메뚜기도 저리 풍요를 예고하니
그 아니 풍년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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