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정원? 텃밭정원!
2018. 10. 1. 08:13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집 지은 지 2년이 다 돼서야(!)
텃밭 만들기 시작.
표면을 판판하게 고르고,
돌멩이를 골라내고
어제는 구획작업을 끝냈다.
고랑을 내고, 두둑을 쌓는 식이 아니라
'디자인' 개념을 끌어들여
통로가 구획선이 되도록 했다.
밭모양이 고구마처럼 길쭉해 각이 안 나와
결국 동그라미를 컨셉으로 하는 추상패턴으로.
통로 바닥은 '고벽돌'(재활용 벽돌)을 깔았고.
"근데 텃밭 맞아?" 그러시려나?
자연농... 생태정원... 퍼머컬처... 시트멀칭...
뭐, 그런 개념을 조합해보면
떠오르는 그림이 있지 않을까.
이제 시작일 뿐, 아직 갈 길이 구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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