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살포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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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락걷이, 아울러 내년농사 시작
올해 벼농사, 그 피날레를 장식했다. 아울러 내년 농사의 첫삽이기도 했다. 우리가 짓는 논은 모두 여섯 군데로 나뉘어 있다. 수확작업이 콤바인 임자의 일정에 달려 있다 보니 지금까지 네 군데 논의 벼베기를 네 번에 나눠 했다. 그런데 한 달 넘게 논바닥 말리기에 매달렸지만 결국은 ..
2012.11.01 -
유박거름 주다가 곤죽이 되다
어제부터 논에 거름을 주고 있다. 모내기 전에 주는 밑거름용 유박(油粕)이다. 제품에 굳이 생소한 한자식 이름을 붙여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말로는 '깻묵'이다. 참깨, 들깨, 콩, 땅콩...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 아무튼 그 깻묵을 가공해서 만든 천연비료를 흔히 유박이라 부른다. 물..
201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