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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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산 산책(?)
점심 먹고 가볍게(!) 마을 뒷산 산책하자길래 아무 생각없이 무심코 따라 나선 길. 숲 속 오솔길을 얼마간 걸었을까... 저기 보이는 산 꼭데기가 목적지라 한다, 헐~ 가파른 산마루에 접어드니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 맺힌다. 아, 이건 21세기 빨치산 행군이다... 휘잉~ ..
2015.02.22 -
자전거 이야기
어스름이 내려 앉는 5월 하순의 저녁시간. 저녁을 좀 든든히 먹었는가 포만감이 느껴진다. 아이들을 닦아 세운다. "얘들아, 자전거 삭책 가자!" 보통 작은 녀석은 옳거니 따라 나서는데 큰 아이는 일단 튕기고 본다. 결국은 따라나서게 되면서도. 따라 나서게 하는 '비법'은 그때 그때 분위..
201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