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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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첫수확
"진 데를 디디올세라~" 새벽 잠을 설쳤더랬다. 막판 방심했던 탓으로 젖어버린 논바닥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다.... 꽤 질척거리긴 했지만 기계를 멈추진 못했다. 질풍처럼 내달리는 콤바인의 늠름한 기세라니~^^ "높이곰 돋으신" 달님의 은덕인겐가? 서너 시간 동안에 열여섯 마지기를 해..
2014.10.20 -
행복했던 열흘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곱절이 된다고 했던가. 요 몇일 '나누는 기쁨'에 흠뻑 취했다. '쌀 한 줌'의 힘이 이다지도 클 줄은 미처 몰랐다. 그저 농사꾼으로 '연착륙' 했음을 알리고자 하는 뜻이었는데 반응이 뜨거워 몹시 놀랐다. 지난 12일, 농기계교육 전기용접 실습 차..
201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