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2015. 2. 16. 17:26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시골에 산다

참 쓸쓸한 이름.
내리 이틀째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날이 춥지는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여기 살면서부터는
비에 관한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모내기하고 나서 한 두달 즈음 말고는
농사에는 달갑지 않은 까닭이다.
그 점에서 오늘 비는 중립적이라 할까?
그런데...
날씨에 예민해지면서 생긴 버릇 한 가지.
일기가 달라지면 힘들어지는 이들은 없는지
살펴보게 되었다는...
하긴 비라는 놈이 도움되는 경우가
그닥 없는 세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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