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찾아서

2015. 5. 19. 23:09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불'이 아니라 '물' 맞다. 쟝 자크 아노 아니다.

못자리를 만든 것은 '모내기'를 위한 준비작업이다. 
'모농사가 반농사'라는 말처럼 모 관리가 중요하지만,
모만 잘 관리하면 뭐혀~
모를 심을 수 있게 논배미를 만들어놔야지.
모내기를 위한 논배미 준비공정은 논갈이>로터리>써레질.
지금은 논갈이>로터리 단계.
그 작업을 맡은 강씨, 이미 쟁기질은 끝낸 상태.
"근디요~ 질척질척한 논은 물로타리를 쳐야는디요~!
물을 철렁철렁하게 잡아놔야 트랙터가 치고 나갈 수 있당게요!!"
3년 넘게 들어온 그 레파토리 누가 모른당가?
하여, 어제부터 물잡기에 나섰다.
물잡기... '구분동작'으로 치자면,
-수문(물구멍) 열기 -물길내기(도랑치기) -물꼬정비 -논두렁보강
좀 복잡한 공정으로 이루어진다는 거.
뭐, 구구절절 설명해도 알아먹기 힘들고,
그닥 관심사항도 아니니 사진으로나마 짐작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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