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원'을 이룬 해!

2016. 1. 5. 09:26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시골에 산다

 

뉴스피드가 새해 덕담으로 넘쳐나는데
나로서는 그게 너무 비현실적인 기라.
종무식, 시무식 이런 거 해본지는 백만년이고,...
농한기나 찾고 있는 '철없는' 농사꾼한테는
설이나 되어야 기별이 올까...
딱 하나,
막장에 이른 다이어리를 보면 그나마 실감이 난다.
<월간일정> 칸은 '독서일지'로 활용하는데,
올해, 아니 지난해는 숙원(?)이 이루어졌다.
읽어낸 책이 사들인 책보다 많았다는 거.
안 그러면 기껏 모아놓은 놈들을 다 못 보고 죽을 테니.
드디어 추월에 성공한 거다.
아울러 담배를 끊고 나서 금단증상 때문에
독서력이 크게 떨어졌더랬는데,
그것을 다시 회복한 것도 기쁘다. 7년 걸렸다.
사실을 말하자면 건축관련 책이 수훈갑이다.
그 놈들을 봐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가 생겼다.
아무려면 어떤가.
아직 농한기는 한복판이니 재우쳐 가보자~*

1월 1일 오후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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