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2016. 2. 15. 22:42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시골에 산다
비가 내린다. 엊저녁부터.
관성의 법칙이라나?
하던 대로 두터운 옷에
바깥은 여전하리라 했더니만
단 하룻새, 확 풀려버린 거라.
물 오른 들녘이 보이시나.
뒤뜰의 개불알풀은 겨우내 새파랗게 질려 있더니
이 비를 맞고 생기를 찾았다.
계절은 이렇게 시나브로 바뀌나니
조바심치지 말 지어다, 그대.
* 큰개불알풀
중부 이남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2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서나 잘 자라는 식물이다. 키는 10~20㎝가량이고, 잎은 마주나며 삼각형이고 잎 몸에는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는 4~7개의 굵은 톱니가 있다. 꽃은 하늘색으로 길이는 2~4㎝이고 가운데 짙은 줄이 있으며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붙는다. 열매는 8~9월에 달리는데, 모양이 개의 불알과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고, 종자는 타원형이고 잔주름이 많으며 아주 작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순은 식용으로 쓰인다.[네이버 지식백과] 2월 12일 오전 11:38
'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 > 시골에 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괜한 호기를 부린게야! (0) | 2016.02.21 |
---|---|
봄을 재촉하는 (2) (0) | 2016.02.15 |
통보 (0) | 2016.02.06 |
철없는 겨울송가 (0) | 2016.01.27 |
눈쌓인 아침 (0) | 2016.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