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을 꿈꾸는 여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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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잉기(3)

  • 벼는 익을수록

    찜통더위가 언제였던가 싶게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입추는 한참 전이고, 처서도 지났으니 그럴 밖에. 뉘라서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있을까. 어느새 9월, 계절은 이미 가을로 접어들었다. 그 변화는 들녘에서도 감지된다. 검푸른 생명력을 뿜어대던 논배미에는 연두 빛이 넘실댄다. 벼이..

    2015.09.01
  • 수잉기(穗孕期)

    요즘 우리 논의 벼포기는 다들 줄기 윗쪽이 불룩하다. 새끼를 밴 포유류나 파충류의 배처럼. 벼 또한 그 안에 새끼를 배고 있다. 벼의 새끼란 다름 아닌 이삭이다. '이삭(穗) 배었다(孕)' 해서 '수잉'이고, 우리 벼는 지금 수잉기를 지나고 있는 셈이다. 그 가운데 한 가닥을 뽑아다가 또 해..

    2015.08.12
  • '유수 형성기'

    농부가 더위에 지쳐 늘어져 있거나 때로 더위를 피해 멀리 떠나 있을 때도 벼는 쉬지않고 자란다. 아니 오뉴월 땡볕 아래서 쑥쑥 더 잘 자란다. 이제 벼는 '어른'이 될 것이다. 몸집을 불리는 '영양생장'에서 나락을 만드는 '생식생장'으로 넘어간다는 얘기. 대략 이 즈음이 '유수 형성기'다..

    20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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