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서 열린 세월호 참사 항의집회

2014. 5. 17. 21:42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시골에 산다

시골, 면 소재지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역시 시골은 시골인지라 마흔 명 남짓이 모였다.

서 넛을 빼고는 참가자 면면을 다 아는 집회, 참가자 1/3이 발언에 나선 집회는 처음이지 싶다.

그만큼 공감도, 울림도 크다.

땡볕 아래서 두 시간 남짓 "진상규명!" "박근혜 퇴진!"을 외친 뒤, 몇 걸음 떨어진 정자에서 다함께 뒤풀이.

두부김치와 딸기에 막걸리가 몇 순배 돌았다.

귓볼을 스치는 바람이 참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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