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모내기 중
2014. 6. 13. 09:01ㆍ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지난 4일부터 모를 내고 있다.
지방선거가 있던 날인데, 경황이 없었다.
겨우, 점심을 먹은 뒤 짬을 내 투표를 했다.
찍을 곳도 많지 않았지만, 그 중 한 명이 당선됐다. ...
찍은 사람이 당선된 거... 참 희귀한 경험이다.
아무튼!
연 이틀 정신 없이 모를 심다 보니
이튿날에는 선거결과도 보지 못한 채
꼭두새벽부터 논으로 나갔다.
첫날, 열 일곱 마지기,
둘째날, 열 아홉 마지기 지금까지 서른 여섯 마지기를 심었다.
아직 아홉 마지기가 남았다.
다들 그런다.
근동에서는 보기 드문 '대농'이라고...
풋! 대농이면 뭐혀? 실속이 없는디...ㅎㅎ
이런저런, 피치 못할 이유로 야금야금 경작면적이 늘어났다.
감당할 수 있을 지... 한 번 해보는 거지 뭐...
이번에 새로 늘어난 논 중에는 주변 경관이 괜찮은 곳도 있다.
그래봤자, 어쩌라고...(201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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