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한계'를 생각한다

2014. 7. 28. 22:00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새벽부터 비가 오락가락.
비를 무릅쓰고 논배미로 나가야 하는 사정을 백로는 알까?
'전차부대' '기계화부대'의 '포격'이 있었지만
결국 최종 정리는 맨손부대의 몫이다. ...
물달개비의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지만
용케 기계날을 피한 놈들은 멀쩡하게 살아 있다.
날렵하게(?) 손을 놀려 보지만 역부족이다.
온종일 논배비를 납작하게 기었지만 절반도 못 치웠다.
무/력/감...
인간이란, 참 보잘 것 없는 존재로구나.(201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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