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아'를 찧다

2014. 10. 26. 07:27여름지이 또는 신선놀이/여름지기의 노래

안밤실 6마지기에서 거둬들인 나락을 오늘 찧었다.
올해 첫 햅쌀을 '알현'하는 날~!
백미와 현미가 각각 800Kg씩....
놀라운 사실은 방앗간에서 20Kg 씩 담아줬다는 것.
무조건 40Kg 포대에 담는 줄 알았던 거라.
그걸 일일이 20Kg 포대에 나눠 담고, 저울로 달고...
지난 세월에 은근히 부아가 치민다.
아무튼 '포장 노동'에서 큰 공정 하나를 덜었다.

오늘 저녁은 당연히 첫 햅쌀밥!
제 입으로 이리 말해도 될랑가 모르겠다만,
밥맛이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로세~^^;
주문하신 분들도 내주 초에는 맛 볼 수 있겠다.
내일은 부지런히 포장-발송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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